이들은 무더운 여름을 맞아 중풍, 척추관절, 암 등으로 입원 치료중인 환자의 쾌유를 기원하는 마음에서 핑크색 티셔츠로 새 단장하고 환자 맞이에 나서고 있어 눈길을 끈다.
이는 최근 우수 진료교수들에게 지급한 성과급 중 일부금액을 기부한 기금으로 구입한 것이다. 기부금에 대해 간호사들은 병원을 위해 의미 있게 사용하자는 의견을 제시했고, 새로운 유니폼을 구입했다.
박미희 간호부장은 “이번 선정한 근무복으로 정한 핑크색 티셔츠는 낙관적이고 희망을 상징할 뿐만 아니라 여름을 시원하고 병실 분위기를 화려하게 만들것으로 확신한다”며 “이번 계기가 환자의 재활의지는 물론 작은 일 이지만 잠시나마 고객이 행복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민영 기자 minyeong@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