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년 기본형으로 시작한 중구의 지역사회 정신보건사업은 올해부터 표준형으로 규모를 확대 운영하며, 지난 3월 21일 체결된 협약에 따라 가톨릭대학교 대전성모병원에서 수탁 운영한다.
앞으로 지역주민의 정신건강 함양과 건강한 사회 조성을 위하여 정신건강증진사업, 아동청소년 정신보건사업, 정신건강 상담 및 위기개입 서비스, 정신질환자 사례관리, 사회재활프로그램 운영 등의 사업을 펼칠 예정이다.
중구는 이번 정신보건센터 개소로 최근 사회적 이슈가 되는 아동청소년 정신건강문제와 우울증 및 자살예방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날 개소식은 박용갑 중구청장을 비롯해 박재만 대전성모병원장, 각 구 보건소장 등이 참석했다.
박 구청장은 “중구정신보건센터 개소를 계기로 지역사회 중심의 통합적인 정신보건서비스가 제공되어 지역주민의 정신건강 책임자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임병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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