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충청지방통계청이 제공한 4월 기준 대형소매점 판매 동향을 보면, 전국 대형소매점 판매액은 5조2758억4300만원으로 작년 동월 대비 2.6% 늘었다.
이중 백화점 판매액은 작년 동월보다 3.3% 증가한 2조3754억5600만원을 기록했고, 대형마트 판매액은 2조9003억8700만원으로 2.1% 증가했다.
충청권의 대형소매점 판매액은 3742억8300만원으로 전국 판매액의 약7%를 점유했다.
대전은 대형마트를 중심으로 판매액 증가 흐름을 나타냈다.
대형소매점 판매액은 대형마트 1075억5000만원과 백화점 795억9700만원 등 모두 1871억4700만원으로 집계됐고, 이는 작년 같은 달보다 3.8% 늘어 전국 평균을 상회했다.
다만 대형마트는 작년보다 13.1% 늘어난 반면, 백화점은 6.6% 감소해 대조를 이뤘다.
대형마트에서는 화장품과 음식료품, 서적ㆍ문구, 운동ㆍ오락 용품 등이 증가를 주도했고, 백화점에서는 가구를 제외한 대부분 품목에서 감소했다.
충남의 대형소매점 판매액은 1164억8200만원으로 4.4% 증가했다.
충북의 경우, 대형소매점 판매액은 작년 동월보다 0.6% 증가에 그친 706억5400만원으로 조사됐다.
이희택 기자 nature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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