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지방경찰청은 5일 전 직장동료를 납치하려다 미수에 그치고 달아난 30대를 체포해 청주경찰에 인계했다.
고속도로순찰대에 따르면 A(39)씨는 4일 오후 6시 40분께 청주시 상당구 주정동의 한 공업사 주차장에서 B(여·41)씨의 자동차에 침입, 납치하려다 미수에 그치고 그대로 도주한 혐의다.
A씨는 B씨가 강하게 저항하자 그대로 달아나 경부고속도로로 진입했다.
청주경찰은 충남 고순대에 이날 오후 9시께 공조를 요청했고 고순대는 순찰차량 3대를 투입해 달아난 A씨를 추격했다.
경찰은 오후 9시 5분께 천안시 신부동 경부고속도로 서울방향 336㎞ 지점에서 A씨의 차량을 발견, 3㎞를 추격한 끝에 A씨를 붙잡았다.
경찰조사결과 A씨와 B씨는 전 직장동료사이로 A씨는 B씨를 납치해 고백하려고 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조성수 기자 joseongs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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