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운대 제2캠퍼스설립지원추진위원회(위원장 오관섭 총학생회장)는 5일 오전 10시부터 홍성읍 시가지 일원에서 재학생 17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청운대 제2캠퍼스 추진을 위한 홍보캠페인'을 전개했다.
총학생회는 이날 오전 10시 청운대 대운동장에서 집결해 간단한 집회를 가진후 김좌진장군동상 오거리, 조양문을 거쳐 홍성군청앞까지 홍성읍시가지 일원에서 청운대 이전반대 대책특별위원회 위원장인 '홍성군의회 이두원 의원 물러가라'는등 피켓과 플래카드를 들고 무언 보도시위를 벌였다.
특히 총학생회 오관섭 회장을 비롯한 집행부는 홍성군청을 방문해 김석환군수와 이두원 의원을 면담하고 청운대의 인천 이전 반대운동을 중단해 줄것과 지역 상가의 물가 가격차이가 심해 학생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며 물가안정, 청운대에 대한 지역의 관심과 협조, 학교주변에 CCTV 설치 등을 요구했다.
이에 대해 김석환 군수와 이두원 의원은 “그동안 군이나 의회에서는 청운대와의 상생발전을 위해 학교주변 기반시설 투자와 장학생 확대, 각종 연구용역 의뢰등 다양한 지원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며 “청운대 이전 반대운동은 지역의 이익을 대변하기 위한 지역주민들의 활동으로 중단하거나 물리적으로 제지할수는 없는 사항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청운대 총학생회의 홍보캠페인은 물리적 충돌 없이 군수와 군의원을 면담하고 다시 홍성읍 시가지를 거쳐 청운대학교로 돌아가 조용히 해산했다.
홍성=유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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