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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 대흥 의좋은형제장터 9일 열려… 느린꼬부랑길 걷기 이벤트 마련

  • 승인 2012-06-05 15:11
  • 신문게재 2012-06-06 17면
  • 예산=신언기 기자예산=신언기 기자
40여년만에 부활한 예산 대흥 의좋은 형제 장터가 오는 9일 열린다.

예산대흥슬로시티협의회(회장 최동헌) 주관으로 매월 둘째주 토요일에 열리는 대흥 의좋은 형제장터는 각종 곡물을 비롯 참기름, 장아찌 등 주민들이 직접 생산한 재료로 만든 제철 먹거리를 살 수 있음은 물론 짚공예 체험마당, 전통놀이마당 등도 계속되면서 특별한 이벤트로 방문객의 호응이 높다,

이번 6월은 '느린꼬부랑길 걷기대회' 이벤트를 마련해, 장도 보고 슬로시티 대흥의 아름다운 자연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한다.

지난해 대흥슬로시티사업의 일환으로 조성된 '느린 꼬부랑길'은 ▲1코스 옛이야기길(5.1㎞) ▲2코스 느림길(4.6㎞) ▲3코스 사랑길(3.3㎞) 등 총연장 13km로, 인위적인 시설이 아닌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최대한 살린 조성공사로 약간의 편의시설만 가미한 원형 그대로의 모습이고 예당저수지가 한눈에 들어오는 빼어난 조망으로 방문객들에게 인기가 높다.

최 회장은 “현재 느린꼬부랑길은 입소문을 타고 알려져 전국에서 찾아오는 방문객 수가 빠르게 늘고 있지만 정작 예산 지역 주민에게 알려지지 않은 것이 아쉬웠다”며 예산을 비롯 인근 많은 주민들이 참여해주기를 희망하고 있다.

한편 이번 느린꼬부랑길 걷기대회에는 여행책을 만드는 체험도 진행되는데 사진과 함께 느린꼬부랑길의 소감을 적어 넣어 소장할 수 있는 예쁜 미니북을 만들 수 있으며 체험비는 1인당 1만원이다.

느린 꼬부랑길 걷기대회 참가신청은 예산대흥슬로시티협의회(041-331-3727)나 홈페이지(http://www.slowcitydh.com)로 하면된다.

예산=신언기 기자 sek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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