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주ㆍ청원 행정구역 통합에 관한 청원군민 주민투표가 발의된 5일 오후 이종윤 청원군수ㆍ이시종 충북지사ㆍ한범덕 청주시장ㆍ연철흠 청주시의장<오른쪽부터>이 충북도청 브리핑실에서 합동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이들은 회견에서 주민 손으로 행정구역을 통합해보자고 요청했다.
사진제공=충북도청 |
이번 발의 공고는 주민투표법에 의거, 지난달 행정안정부장관의 청원군과 청주시의 통합에 대한 주민투표 실시 요구에 따른 것으로, 주민투표일과 주민투표안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주민투표는 오는 27일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진행되며, 이날 주민들은 청원군과 청주시 통합에 대해 찬성과 반대 중 하나를 택일해 투표하면 된다.
군은 이에 앞서 주민투표 요구사실 공표와 청원군의 의회 의견수렴ㆍ의회의견수렴 결과ㆍ주민투표 발의결정의 행정안전부장관에게 통지ㆍ주민투표 요지 공표 및 공표사항에 대한 청원군 선거관리위원회 통지 등 주민투표를 실시하기 위한 제반절차를 마쳤다.
군이 주민투표 발의를 공고함에 따라 청원군과 청주시 통합에 대한 찬성ㆍ반대 대표 운동단체는 다음날까지 청원군 선거관리위원회에 단체신청을 한 후 찬ㆍ반 운동을 펼칠 수 있다.
한편 이번 발의 공고에 따라 군은 앞으로 투표인명부 및 부재자신고 명부를 오는 18일까지 확정하고 투표안내문을 20일까지 발송하게 되며, 21일부터 22일까지 이틀간 부재자 투표를 실시하게 된다.
부재자 투표소는 청원군민회관(21~22일)과 내수읍 복지회관(21일), 목령종합사회복지관(22일) 등 3곳이다. 특히 군은 청원군민들에게 객관적인 정보를 제공해 통합 여부 선택에 도움을 주고자 주민투표법에 저촉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시내버스 광고, 홍보포스터, 홍보탑, 현수막, 가두 홍보차량 등을 이용한 다각적 홍보에 주력할 계획이다.
청주ㆍ청원=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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