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희정 후원회장 |
고희정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대전지역본부 후원회장은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최근에 아이가 삼촌의 손을 빌려 적어 보내왔던 편지를 어린이재단 봉사자가 번역해 전달해준 편지를 읽어보고 꿈을 향해 노력하며 성장하고 있는 아이의 모습에 보람과 뿌듯함을 느꼈다”고 말했다.
고 회장은 “어렸을 적 모두가 어렵게 살던 시절 우리도 해외로부터 원조를 받았던 기억이 있다”며 “그 때 당시 1달러가 우리에게 큰 값어치를 했던 것처럼 우리가 주는 도움이 어려운 나라 아프리카, 제3세계 아이들이 건강하게 자라는데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주위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자전거가 그 아이들에게는 가정의 생계를 책임지기도 하고 먼 길을 걸어가는 학교를 쉽게 갈 수 있는 '꿈'을 이루는 '보물'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직접 다녀와서 몸소 체험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고 회장은 “이홍렬 홍보대사의 도보 국토종단으로 모아진 자전거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을 통해 남수단 현지에 있는 아프리카 어린이들에게 전달될 것”이라며 “우리가 전달하는 자전거가 아이들의 미래의 꿈을 이루는 '드림 바이크'가 될 수 있도록 많은 분들의 관심과 참여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성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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