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충남대, 한밭대, 한남대, 배재대, 대전대, 우송대 등 대전권 대학들에 따르면 올 2학기 교수를 채용 중이거나 채용을 앞두고 있다.
충남대는 경영학부, 지질환경과학과, 법학과, 수의학과 등 11학과 각 1명씩의 교수 초빙 공고를 내고 지난달 4일 예비 심사 서류 접수를 마쳤다.
수의학과의 경우, 교육공무원임용령 제4조의 3에 따라 특정대학 학사 학위 소지자가 채용 인원의 3분의 2가 초과된 상태로 충남대 수의학과 출신 지원은 제한됐다.
한남대는 멀티미디어공학전공, 경영학과, 비즈니스 통계학과, 수학과 등 10개 학과 각 1명씩 모두 10명의 정년계열 전임 교원을 뽑을 예정이다.
한남대는 전임 교원 이외 산학협력교원으로 컨벤션경영학과 1명과 정치언론ㆍ국제학과 1명씩을 채용할 계획이다. 한남대의 경우, 공통지원 자격으로 기독교 세례교인 또는 천주교 영세교인이어야 한다.
대전대는 정년 전임 교원 5명(회계학과ㆍ해킹보안학과ㆍ응급구조학과ㆍ물리치료학과ㆍ아동교육상담학과 각 1명씩)과 비정년 산학협력중심교원 10명 내외를 선발한다.
우송대는 산학협력 중점 교수 10여명 채용을 진행 중이며 전임 교수 채용은 다음 주 공고할 계획이다.
배재대는 실버보건학과 복지 전공 교수 1명만 예정돼 있다.
지난 학기에 산학협력 중점 교수 2명을 채용한 한밭대는 다음 주 초 전자, 신소재, 교양 국어 등 5개 학과를 중심으로 전임 교수 초빙 공고만 낼 예정이다.
목원대는 2학기 교수 채용을 하지 않는다.
대전권 대학 한 관계자는 “사립대의 경우, 산학협력 선도대학 사업을 위해 산업체 경력 10년 이상인 산학협력 중점 교수 채용에 열을 올리고 있다”며 “그러나 충남대, 한밭대 등 국립대는 교원 정원때문에 산학협력 중점 교수 채용이 어려운 실정”이라고 말했다.
배문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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