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창초 운동장 개방 모습. |
그러나 그동안 문제점으로 지적되던 주차난은 여전해 관람객들의 불만이 크다. 특히 기존 1만398석이던 관중석이 1만3198석으로 2800석 늘어났지만 주차공간은 확보되지 않아 주차난은 더욱 심각해 질 것으로 보인다.
경기시작 1시간 전이면 한밭야구장내 주차장은 만차가 되지만 이런 사실을 잘 모르는 타지역 팬들과 혹시나 하는 마음에 한밭야구장으로 향하는 차량이 야구장으로 들어가지 못하고 주차를 하기 위해 주변지역을 서행하면서 교통체증이 발생하고 있다.
올해는 경기가 있는 날이면 한밭야구장 맞은편 문창초등학교 운동장을 항상 개방하고 있지만 타지역에서 온 팬들은 물론 대전 지역에서도 운동장 개방 사실을 모르는 야구팬들이 많아 적극적인 홍보가 요구된다.
야구팬 오정민(34ㆍ여ㆍ서구 갈마동)씨는 “1년 전부터 야구장을 찾았는데 문창초 운동장 개방사실은 최근에 알았다”며 “야구장내 주차장이 만차가 되면 인근 학교로 주차를 유도하거나 이를 알리는 안내판 같은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한밭야구장 관계자는 “주차요원 및 경호원들에게 문창초로 안내하라고 교육을 했지만 잘 안된 것 같다. 올해는 한밭야구장에서 올스타전도 열리는 만큼 안내판 설치 및 주차요원들의 교육을 철저히 해서 야구팬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조치 하겠다”고 밝혔다.
정성직 기자ㆍ동영상 noa7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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