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한 위원장은 4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오늘부터 분과별 활동을 통해 본격적인 조사 작업을 시작한다”며 지난달 29일부터 진행된 세 차례의 전원회의 결과를 발표했다.
우선, 특위는 외부인사 7명과 당내인사 4명 등 11명으로 위원을 구성했다. 또 선거관리 분과, 온라인투표 분과, 현장투표 분과 등 3개 조사분과로 나눠 할동해나가기로 했다.
선거관리 분과는 유령당원 논란과 선거인명부 작성에 관한 사항, 온라인투표 업체 선정 등에 대한 조사를 맡게 된다. 또 온라인투표 분과는 투표정보 열람ㆍ유출, 대리투표ㆍ중복투표 여부 등에 대해서, 현장투표 분과는 투표용지와 투ㆍ개표록 등에 관해서 각각 조사를 벌이게 된다.
김 위원장은 “특위의 역할은 비례대표 경선 전반에 대한 추가 조사, 책임자에 대한 처리방안 마련, 재발방지를 위한 대책방안을 마련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특위는 객관ㆍ독립성을 기초로 활동하게 된다. 당내외 어떤 압력과 영향력 행사에 대해서도 흔들리지 않을 것”이라며 “철저한 조사를 통해 진실을 밝혀내는 데 역점을 둘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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