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원문화원 주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세종대왕이 초정에 행차해 머물며 안질 및 피부병을 치료한 사실에 주목해 세계 3대 광천수 중 하나로 꼽히는 초정약수를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군은 단순히 볼거리ㆍ먹을거리 행사에 그친 기존 축제의 한계점을 보완해 이번 축제에는 독창적인 콘텐츠를 마련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주요 행사로는 문화혜택을 보지 못하는 지역민을 위해 세종대왕 어가행차 재현극, 조선시대 궁중의상쇼, 충북학생 서예휘호대회, 청원윤리대상 시상식, 2012 초정약수 가요제, 전국 학생 사생대회 및 전국백일장, 청원생명베리어스 챔버오케스트라ㆍ시조경창 공연, 초정 씨름왕 선발대회, 라디엔티어링 걷기대회 등이 다채롭게 펼쳐진다. 특히 9일 오후 열리는 2012 초정약수 가요제에서는 10개 팀 본선 참가자들이 숨은 실력을 뽐내고 송대관ㆍ박상철ㆍ유지나ㆍ한혜진ㆍ이예린 등 인기가수가 총출연해 흥겨운 한여름 밤의 잔치를 빛낸다.
또한 전시ㆍ체험행사로 세종대왕 한글과 뿌리 깊은 마방진, 가죽공예ㆍ민화ㆍ비즈공예 체험, 세종대왕의 수라상 체험, 궁중의상 체험, 창의미술로 세종대왕을 만나다, 도자기 만들기 체험 등이 운영된다. 아울러 세종대왕과 신비의 물 놀이마당, 들차 시연회, 낭랑 18세 타악 퍼포먼스, 지역예술단체 공연 등도 마련됐다.
이와 함께 친환경 농산물 전시ㆍ판매, 약수카페, 먹을거리 장터, 생명과 건강 홍보관, 청원관광 홍보관 등 볼거리와 먹을거리도 풍성하게 준비된다.
청원=박근주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