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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를 잊지 않았습니다”

한남대ㆍ대전대 잇따른 참배 행렬 묘비닦기ㆍ주변청소 등 봉사 훈훈

  • 승인 2012-06-03 16:17
  • 신문게재 2012-06-04 23면
  • 배문숙 기자배문숙 기자
▲ 하늘나라 우체통 개통  6월 호국 보훈의 달을 맞은 대전현충원은 1일 오전 천사의 날개를 형상화한 5m높이의 하늘나라 우체통을 개통했다.
<br />김상구 기자
▲ 하늘나라 우체통 개통 6월 호국 보훈의 달을 맞은 대전현충원은 1일 오전 천사의 날개를 형상화한 5m높이의 하늘나라 우체통을 개통했다.
김상구 기자
대전권 대학들이 호국 보훈의 달 6월을 맞아 현충원을 찾고 있다.

한남대는 지난 1일 김형태 총장과 교직원, 학생 등 120여명이 지난 1일 국립대전현충원을 찾아 비석닦기 등 봉사활동을 벌이고 묘역을 참배했다.

한남대는 2008년부터 매년 6월 1일 대전현충원을 찾고 있다.

국립대전현충원에는 2005년 훈련 도중 순직한 한남대 출신 고 안학동(당시 23세, 기계공학과 2년) 하사가 안장돼 있어 의미가 남다르다.

고 안 하사(당시 병장)는 2005년 경기 파주 임진강변에서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 경비대대 전술훈련 도중 동료 부대원 3명과 함께 장맛비에 범람한 급류에 휩쓸려 제대를 한 달여 앞두고 순직해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한남대는 오는 11일과 12일 교내 중앙로에서 6ㆍ25참상 사진전시회와 적 장비 및 물자 전시회를 개최하고 학생들의 안보관과 국가관을 확립해줄 계획이다.

대전대 학생군사교육단도 같은날 현충원을 참배하고 대전지방보훈청 주관 '도전! 호국 1 V 100'에 참가했다.

학군사관후보생과 학군단장과 장병 등 140여명은 이날 대전 현충원을 방문해 현충탑, 천안함 46인 용사 묘역, 고 조천형 중사 묘역을 참배하고 묘비와 주변을 청소했다.

조천형 중사는 대전대 사회체육과에 재학중이던 1996년 해군에 입대 2002년 6월 29일 제 2연평해전에서에서 전사했다.

이어 대전지방 보훈청이 대전대 혜화문화관 블랙박스에서 학군단 전장병과 학군사관후보생을 대상으로 실시한 보훈 한마당 행사에서 호국보훈영상을 시청하고 호국 관련 퀴즈를 풀었다.

배문숙 기자 mo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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