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길모 회장 |
양 회장은 지난 달 29일 막을 내린 제41회 전국소년체전에서 금메달 3개를 따내며 '전국 최고의 주먹'임을 전국에 알린 소년 복싱과 관련, “올해 회장배 경기를 보고 이번 소년체전에서 금메달 3개 이상을 따낼 것으로 예상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양 회장은 “올해 교육청과 학교 등에서 소년체전에 출전하는 중등부 선수들에 대해 적극적으로 지원해 줘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었던 것 같다”며 “여기에 지도자들이 열성적으로 전지훈련까지 다니며 열심히 지도한 것도 큰 역할을 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최근 복싱이 과거만큼 인기를 끌진 못하지만, 좋은 선수를 발굴하고, 또 그만큼 열심히 가르쳐 여전히 대전이 전국 최고의 복싱이라는 자부심을 지킬 수 있는 것 같다”면서 “특히 중ㆍ고등부가 강해 올해 전국체전은 물론, 내년에는 더 잘 할 것으로 믿는다”고 했다.
양 회장은 그러면서도 “소년체전 전에 있었던 연맹회장배 대회에 나가는 선수들에 대한 관계기관의 지원이 아예 없어 연맹에서 100%로 지원했다”면서 “대전 복싱의 미래를 이끌 선수들이 참여하는 대회인 만큼 교육청과 학교 등에서 이에 대한 지원책을 마련해줬으면 한다”고 했다.
양 회장은 또 “복싱이 옛날처럼 인기와 관심을 받을 수 있도록 중학교 등에서도 관심을 갖고, 선수 발굴을 하는 등 노력해줬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최두선 기자 cds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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