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승호 연구사 |
▲ 김선익 연구사 |
충남도 농업기술원은 한승호(52)ㆍ김선익(43) 농업기술원 금산인삼약초시험장 연구사가 공동 발표한 논문 '인삼의 친환경 재배에 관한 연구'가 지난 달 25~28일 미국 아칸소주립대에서 열린 국제약용작물학회 회의에서 '최우수 논문상'을 수상했다고 3일 밝혔다.
국제약용작물학회는 약초를 연구하는 세계적인 학술단체로, 이번 회의에는 18개국에서 400여명이 참석했다. 연구논문에 따르면 별도의 인삼포를 조성한 뒤 목초액을 정기적으로 투여한 결과, 투여하지 않은 인삼에 비해 병해충에 훨씬 강하고 성장 속도도 1.5~2배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 목초액이 인삼의 친환경 재배에 큰 도움이 된다는 사실을 확인한 것이다.
한승호 연구사 등은 “목초액을 잘 활용하면 인삼재배 농가의 소득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이번에 발표한 연구내용을 좀 더 체계화해 인삼재배 농가에 적극 보급하겠다”고 말했다.
이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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