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달 31일 정산전통시장에서 열린 청양군 이동군수실 모습. |
지난 4월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이동군수실은 낮아진 문턱으로 민원해결에 좋은 방법이라는 소문이 돌면서 한꺼번에 많은 군민들이 찾아 평소 하고 싶었던 이야기를 마음껏 건의하는 등 알찬 자리가 마련됐다.
이날 150여명이 넘는 주민들이 이동군수실을 방문해 정책건의나 군정방향 및 사업관련 건의를 했으며 이중 19건이 즉석에서 해결됐다.
다른 7건은 장기검토가 필요한 사항으로 장기과제로 넘겼으며, 3건은 예산과다 및 형평성차원에서 해결이 어려워 불가 통보했다.
이 군수는 “군정방침인 참여하는 열린 군정을 실천하기 위해 앞으로도 매월 마지막 정산장날에 이동군수실을 운영할 계획”이라며 “군 산하 모든 직원들이 일주일에 적어도 두번 이상은 현장을 방문토록하고 나 자신도 더 낮은 자세로, 더 많은 군민을 만나 군정에 반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정산면을 비롯한 산동 4개면은 군청에서 멀리 떨어진 관계로 군정참여 기회가 상대적으로 적었으나 찾아가는 이동군수실 운영으로 주민들의 작은 목소리도 군정에 반영할 수 있게 됐다.
청양=이봉규 기자 nicon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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