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행사는 교육과정, 교환학생 및 몽골연수 프로그램, 졸업 후 진로 등 몽골학과에 대한 설명과 질의응답 시간으로 진행됐다.
또 기숙사와 도서관 등 주요 시설을 둘러보고, 교내의 몽골 유목민 전통 가옥인 '게르'에서 문화와 전통음식을 체험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서 학부모들은 몽골학과의 향후 전망과 진로에 대한 설명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
송병구 몽골학과 교수는 “국내에서는 단국대를 포함한 2개 대학만이 몽골학과를 운영 한다”며 “최근 국내기업의 몽골 진출과 몽골 사람들의 국내 유입이 많은데 비해, 전문 인력의 희소성 때문에 졸업생들의 취업률이 급격히 상승하고 있다. 특히 출입국관리소, 경찰 외사계, 국정원 등 공직 진출이 활발하다”며 밝은 전망을 제시했다.
단국대는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전공별 학부모 간담회를 지속적으로 개최해 대학과 학부모 간 소통의 기회를 확대할 계획이다.
한편 1993년 국내 최초로 몽골학과를 개설한 단국대는 몽골국립대를 비롯해 현지 4개 대학과 자매결연하고 교환학생 제도 등 활발한 교류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천안=윤원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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