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당구가 전국체전에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후 세번째로 치러지는 역대 최대 규모의 이번 대회는 경기에 필요한 당구테이블 52대를 설치하는 등 3000여명의 선수가 참가할 예정이다.
이번 대회는 국가대표를 포함한 국내 스타급 선수, 각급 학생부, 일반 동호인 등이 참가해 포함한 열띤 경합을 벌일 에정으로 경기는 SBS SPORTS 채널에서 6개월간 방송된다.
특히 여자 국가대표인 김가영 선수와 차유람 선수, 세계 최고의 기량을 지닌 김경률, 최성원, 조재호 선수등이 참가하는 예술당구대회도 함께 치러져 많은 갤러리가 몰려들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대회 종목은 캐롬(국제식 대대 3쿠션, 중대 3쿠션), 포켓(9볼, 10볼), 스누커, 잉글리시빌리아드 등 4개 종목과 초등학생부터 일반인을 대상으로 총 29개 세부종목을 준비해 선수뿐만 아니라 동호인에 대한 출전 기회를 넓혔다.
한덕수 문화체육과장은 “매년 치러지는 당구대회가 정상급 선수 참가는 물론 수준 높은 경기운영으로 권위를 인정받고 있다”며 “한산모시문화제와 연계해 대회가 치러지는 만큼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함께 하는 경기가 되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서천=나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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