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 예비학교는 다문화가정학생 및 중도입국학생의 한국 학교생활 조기 적응을 돕기 위하여 지난 3월 18일 교육과학기술부에서 전국 각 시도에 다문화 예비학교를 지정했는데 이날 차동초는 충남 최초 다문화 예비학교를 개교했다.
첫 입학생은 모두 중국에서 왔고 13살 김민지, 15살 이 월, 16살 당사군, 요동개 17살 김명걸 5명이며, 특히 다섯 명의 학생 중 두 명은 북한이탈주민의 자녀들로, 한국어, 한국문화이해, 기초학력, 영어, 미술, 음악, 체육, 피아노, 국악, 상담시간 등 주당 26시간의 교육을 받는다.
한국어와 한국문화이해교육 위해 한국어 강사와 이중언어 강사를 채용했으며, 나머지 교과는 차동초 교사들이 주당 한 시간씩 예비학교 학생들에게 재능기부 형식으로 운영된다.
서산=임붕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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