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남지역에서만 한해 1만4000~5000여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해 2만3000여명이 다치고 있다.
하루평균 1.69명이 교통사고로 소중한 생명을 잃고 있는 것이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교통사고 발생건수는 증가하고 있지만 사망자 수는 감소 추세에 있다.
31일 대전 및 충남지방경찰청에 따르면 2007년부터 지난해까지 5년간 지역에서는 모두 7만2751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사망자는 3086명, 11만8789명이 교통사고로 부상을 입었다.
지역별로 대전이 2만8633건 발생에 사망자 571명, 부상자 4만4765명으로 집계됐다. 충남은 4만4118건 발생에 사망자 2515명, 부상자 7만4024명이다. 연도별로는 2007년 1만3933건, 2008년 1만4035건, 2009년 1만4785건, 2010년 1만5057건, 2011년 1만4881건의 사고가 났다.
같은기간 사망자는 663명, 636명, 634명, 597명, 556명이다.
이 때문에 정부와 경찰, 도로교통공단 등 관계기관은 교통사고를 줄이려고 안간힘을 쓰고 있다. 보험소비자연맹도 교통사고 유발 원인을 찾아 '교통사고유발환경 개선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한편 2009년 국내의 자동차 1만대 당 사고건수는 111.4건으로 OECD 회원국 평균인 55.1건의 두배에 달했다.
조성수 기자 joseongs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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