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농ㆍ귀촌지원 강화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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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농ㆍ귀촌지원 강화할 것”

안 지사 부여 방문… 양송이 재배농가와 대화

  • 승인 2012-05-31 17:32
  • 신문게재 2012-06-01 2면
  • 부여=여환정 기자부여=여환정 기자
▲ 31일 안희정 충남도지사가 부여군을 방문, 양송이 주산단지에서 수확체험을 한후 한국머쉬그린에서 선별된 양송이 상품포장을 체험하고 있다. 사진제공=충남도청
▲ 31일 안희정 충남도지사가 부여군을 방문, 양송이 주산단지에서 수확체험을 한후 한국머쉬그린에서 선별된 양송이 상품포장을 체험하고 있다. 사진제공=충남도청
안희정 충남지사는 31일 백제왕도 부여군을 방문하고 3농혁신 정책의 설명과 양송이 재배농가 방문으로 일정을 시작했다. 이자리에서 안지사는 “은퇴하는 베이비 붐 세대가 인생후반전을 충남에서 시작할 수 있도록 3농혁신과 연계해 귀농ㆍ귀촌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양송이 농가 생산 현장을 방문, 양송이 수확과 선별ㆍ포장의 영농현장을 체험한후 양송이 농가 30여명과 격의없는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양송이 재배농가들은 건의 사항으로 “시설노후와 원자재 인상으로 고품질의 양송이를 생산할수 없고 60~70년대 원시적인 시설로서는 전국제일의 양송이 생산의 명성을 이어나갈수 없다”며 재배사 시설의 현대화에 충남도가 앞장서 줄 것을 건의했다.

이어 귀농인과의 대화장소로 옮긴 안 지사는 “귀농ㆍ귀촌하시는 분들 중에는 특정분야의 전문가가 많은데 이것은 농촌에 새로운 활력을 주고 농촌 공동체와 농촌 마을에 새로운 희망이 될 수 있다”고 강조하고 “현재 귀농인 지원 조례를 귀농어업인 조례로 개정해 귀농을 귀어업인까지 확대하고, 고기를 잡아주는 것이 아니라 고기잡는 방법을 알려주는 지원에 주력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안 지사는 규암면 소재 충남 국악단과 백제문화단지 관리사업소, 부여읍 자왕리 소재 금강 백제보 현장을 차례로 방문했다.

한편 충남도는 백제문화단지 활성화를 위해 올 하반기에 문화단지 모바일 홈페이지 구축, 회랑 활용 전시공간 조성, 백제 의상 캐릭터 제작, 문화단지 노후 안내간판 수선ㆍ제작, 백제문화단지 공연프로그램 운영, 스토리텔링존 설치, 문화단지 해설안내 통신장비 구입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부여=여환정 기자 yhj3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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