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최근 실시한 벼농사 병해충 예찰 결과 지난달 27일부터 28일까지 기압골 형성으로 중국으로부터 많은 양의 애멸구가 날아와 근흥, 소원, 원북 지역에 애멸구가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결과 한주당 2~5마리의 애멸구가 채집됐고 지상 10m 높이에서 공중포충망을 이용해 채집한 애멸구도 385마리로 매우 심각한 상황인 것으로 알려졌다.
군은 29일 애멸구 발생에 따라 관내 벼농가들의 피해를 최소화 하기 위한 긴급회의를 열고 관내 전 마을 농가를 대상으로 즉시 방제에 나설 것을 알리고 철저한 방제지도를 위한 현장지도 비상근무에 임하고 있다.
태안=김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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