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유업은 31일 오후 3시 공주공장 대강당에서 이원구 경영지원본부장과 이형섭 노동조합 위원장,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임금과 단체협상을 무교섭으로 타결하는 협약식을 가진 것.<사진>
남양유업은 2007년 유업계 최초로 무교섭 타결 이후, 올해에도 임ㆍ단협을 무교섭 타결함으로써 6년 연속 무교섭이라는 새로운 이정표를 세우게 되었다. 특히, 2011년 노사가 공동으로 발표한 항구적 노사화합 선언 정신을 계승하고, 미래지향적 노사관계 형성을 위해 올해에는 '전사원 협정근무 선언'을 또다시 함으로써 타사의 귀감이 되고 있다.
이날 이원구 경영지원본부장은 “올해는 회사의 제2성장 도약을 위한 매우 중요한 시기다”며 “신규 사업인 프렌치카페 카페믹스 시장 확대에 총력을 집중해야 할 때에 전사원 협정근무 선언을 함으로써 노사가 상생 발전하는 확실한 초석이 되었다”고 말했다.
이에 이형섭 노동조합 위원장은 “최고의 제품 생산을 통한 품질안정 및 생산성 향상을 위해 노동조합도 전력을 다해 도울 것”이라고 밝혔다.
남양유업은 2010년 커피믹스 사업에 진출한 뒤로, 천안공장, 공주공장, 나주공장에 생산시설을 갖추고, 프렌치카페 카페믹스로 커피믹스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키며, 커피 산업과 시장 발전에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공주=박종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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