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주 죽림초 학생들이 우체통에 편지를 넣고 있다. |
화제의 학교는 청주 죽림초등학교(교장 정진섭).
죽림초는 학생, 학부모, 교사 간의 감사의 마음, 부탁하고 싶은 내용 등을 서로에게 전하고자 하는 마음과 생각을 부담없이 나눌 수 있는 '마음과 생각이 통하는 통통 우체국'을 운영하고 있다.
학교에서는 통통 우체국의 활성화를 위해 학생들이 편지쓰기에 좀 더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학생 개개인의 얼굴이 들어간 우표를 제작해 지원해 주고 있다.
학생들은 이를 통해 친구들과 선생님에게 자신의 얼굴이 들어간 우표를 붙이고 전하고 싶은 이야기를 담은 편지를 쓰면서 서로의 정을 쌓고 있다.
이 학교 정진섭 교장은 “통통 우체국을 통해 학생과 학부모, 교사의 원활한 의사소통으로 학교 폭력 근절은 물론 '다(多) 행복한 학교' 만들기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청주=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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