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과학기술부는 최도일 서울대 교수팀과 허철구 한국생명공학연구원 박사 등 국내 연구진을 포함, 14개국 300여 명의 과학자가 참여한 국제 공동연구로 토마토 유전체의 전체 염기서열이 8년 만에 모두 해독됐다고 31일 발표했다.
이번 연구는 세계 최고 권위의 과학전문지인 네이처(Nature)지 5월31일자 표지논문으로 게재됐다.
토마토 유전체 염기서열 분석은 12개 염색체를 참여국에 하나씩 나누는 방법으로 진행됐으며, 한국은 2번 염색체를 할당받아 분석했다.
9억 염기쌍의 DNA로 구성된 토마토 유전체의 염기서열 정보는 3만 5000개의 토마토 유전자 기능정보뿐 아니라 유전자 배열 및 구성, 유전체 구조 등 광범위한 내용을 담고 있다.
권은남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