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단체와 대전시는 30일 오후 2시 시청 문화체육관광국 회의실에서 강철식 시 문체국장을 비롯해 문화연대 등 3개 단체 관계자 5명 등 모두 9명이 참여한 가운데 옛 산업은행 매입관련 논의를 진행했다.
이는 산업은행을 시에서 매입해 대전 근대역사관으로 활용해야 한다는 주장과 함께 시에 면담을 요청한 데 따른 것이다. 이날 시민단체 관계자들은 산업은행이 가진 역사적 의미와 공간의 특성을 살려 활용하자는 의견을 전달했다.
안여종 대전문화연대 위원은 “우선 대전 근대역사관으로 활용하자는 1안을 갖고 있다”며 “하지만, 시가 매입할 때까지 기다려봐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시는 산업은행 매입과 활용에 대해 긍정적 매입 방안 마련과 함께 이후 효율적인 건물 활용방안을 모색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박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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