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안필응)는 29일과 30일 제3ㆍ4차 회의를 열고 '제1회 대전광역시 추경예산안 및 기금운용 변경계획안'과 '제1회 대전시 교육비특별회계 세입ㆍ세출 추가경정예산안'을 심사했다. 이번에 심사의결한 제1회 추경예산안 가운데 일반회계는 기정예산액 2조2395억3800만원보다 9.8%가 증가한 2조4583억3300만원이다. 세입예산은 시장이 제출한 원안대로 의결됐다.
세출예산 가운데 법동 소류지 진입로 확장공사는 기존 자연환경 훼손을 최소화 하는 것을 조건으로 시장이 제출한 예산안이 의결됐다.
건전재정 운영상 불합리 하거나 과다계상됐다고 판단되는 대전문화산업진흥원 운영비 등 총 69억5100만원은 삭감된 후, 예비비로 증액 계상됐다. 기정예산액 대비 14.1%인 950억 9800만원이 증액된 특별회계는 7675억5200만원 그대로 원안대로 의결됐다.
대전시 기금운용 변경계획안도 기정예산액 대비 15.2%인 850억 3500만원이 증액된 6455억8100만원이 그대로 의결됐다.
30일 열린 4차 예결위에서는 기정예산액 1조4307억9400만원보다 11.0%(1573억600만원) 증액된 1조 5880억9900만원에 대한 교육비특별회계 세입ㆍ세출 추가경정예산안'심사가 이어졌다.
이번 예결위 심사를 마친 제1회 대전시 추경예산안 및 기금운용변경계획안은 내달 1일 대전시의회 제2차 본회의에서 최종 처리된다.
오희룡 기자 hu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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