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명수 의원 |
이 의원은 지난 29일 63빌딩에서 열린 제1차 선진통일당 전당대회에 불참해 탈당 수순에 들어간게 아니냐는 시각이 지배적이었다. 하지만, 이 의원의 선진당 탈당과 새누리당 입당 결심은 어느 정도 굳혀진것으로 알려지고 있지만 탈당에 대한 명분과 실리를 찾아야 하기 때문에 어느때보다 신중을 기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또 지역구인 아산지역 당원 및 시민들의 의견을 반영해야 하고, 전당대회가 끝나자 마자 탈당을 결행하기에는 부담이 커, 시기를 조절하는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그동안 이 의원은 국회내에서 신사로 통할 만큼 당운영에 대한 불만을 토로한 적이 없었다.
하지만 이인제 비대위원장의 당 운영방식에는 거치없는 쓴소리를 내뱉기도 했다. 국민생각의 이신범, 이원복 전 의원의 입당과 관련해서 그는 “이 위원장의 사당화로 가기위한 응원군을 모집한 것 밖에는 안된다”고 말했다.
이 의원의 한 측근은 “의원님께서 지역의 지인들과 많은 의견을 조율하고 있는 상태로, 아직까지는 결정된 사항이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새누리당과 관계자들과 아직까지 의견이 조율된 것은 없지만 아마도 선진당을 탈당하면 본격적인 영입제의가 이뤄질 것으로 본다”고 전망했다.
서울=김재수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