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 시장은 이날 오전 김광신 자치행정국장, 최두선 감사관 등과 가진 티타임에서 이같이 주문하고 “공무원들이 항공마일리지를 풀(Pool)로 사용할 수 있도록 중앙정부와 항공사에 제도개선을 건의하고 대전시부터 선도적으로 추진해 나가자”고 역설했다. 이 같은 염 시장의 발언은 시장부터 하위직 공무원까지 모든 구성원들이 개인 항공마일리지 반납 및 공적 활용을 통해 예산을 절감하는 등 '작지만 소중한 변화'를 적극 실천해 나가자는 뜻으로 풀이된다. 이에 따라 자치행정국과 감사관실은 귀국 후 14일내에 당사자가 전자인사관리시스템에 입력하고 국내외 공무여행 시 사용토록 돼 있는 현행 항공마일리지제의 활용실태를 파악하는 한편, 제도적 장치마련에 착수했다.
이용률이 저조한데다 개인별로만 사용이 가능한 현행 항공마일리지제의 문제점을 보완하기 위해 대전시는 적립된 마일리지의 통합관리 및 제도개선을 추진하고, 항공사와 적극적인 협의를 통해 활용방안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김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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