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우산 드림오케스트라'는 초록우산 문화예술학교 사업의 하나로, 빈곤, 범죄, 폭력, 마약 등으로 인해 열악한 환경에 처해 있던 베네수엘라 청소년들이 오케스트라 교육을 통해 기적과 같이 변화함으로써 그들에게 새로운 삶을 안겨줬던 베네수엘라의 '엘 시스테마'를 모델로 했다.
'초록우산 드림오케스트라'는 대전지역의 아동복지시설, 지역아동센터, 지역사회복지관 등을 이용하는 빈곤 아동 중 음악에 대한 흥미와 열정을 갖고 있는 아동 70여명이 오디션을 통해 단원으로 모집됐다.
오케스트라는 현악기(바이올린 30명, 비올라 10명, 첼로 10명)와 관악기(플룻 10명, 클라리넷 10명) 등 5개의 악기로 구성됐다.
'초록우산 드림오케스트라' 단장은 최명옥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대전지역본부장이 맡았고, 현악기 명장인 구자홍(VINNO CLASSIC 대표) 단무장을 필두로 뛰어난 실력의 지휘자와 강사 8명이 아이들과 동고동락하며 아이들의 꿈과 희망을 함께 연주할 예정이다.
'초록우산 드림오케스트라' 단원들에게는 악기와 교재가 무료로 제공되고 아동들에게 단순한 음악교육 기회 제공은 물론 성취감, 자부심, 소통과 조화 능력 등을 통해 아동의 정서 발달을 도움으로써 장기적으로는 빈곤문화를 개선하는데 목적이 있다.
한성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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