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경찰서는 30일 가출후 유흥비 마련을 위해 절도행각을 벌인 김(17)군 외 1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군 등은 지난 3일 오전 2시 대덕구 오정동 한 아파트 주차장에 세워진 차량을 훔치는 등 지난 3월 17일부터 최근까지 대전 일원에서 총 12회에 걸쳐 2500만원 상당의 금품 등을 훔친 혐의다.
경찰조사결과 이들은 오정동과 삼성동 일대를 주 무대로 차량절도 5회, 차량털이 5회, 인근 중학교 학생들을 상대로 금품을 빼앗은 것으로 밝혀졌다.
또 차량을 무면허로 몰면서 주유소에서 기름을 넣고 돈을 지불하지 않고 도주하는 수법을 사용하는 등의 범죄행각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
강우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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