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부클럽연합회 아산소비자상담센터가 30일 발표한 외식물가 실태 조사에 따르면 서민들의 외식인 김치찌개와 냉면, 칼국수 등의 경우 업소별로 3000~4000원 차이가 났다.
김치찌개의 경우 업소별로 최고 가격은 9000원인 반면 최저가격은 5000원으로 44.4%의 차이를 보였으며, 김치찌개 평균 가격은 6225원으로 나타났다.
여름철 식품인 냉면은 업소별로 최고 7000원 최저 4000원으로 42.8%인 3000원의 가격 차이를 보였다. 짜장면과 냉면의 평균 가격은 각각 4075원, 5400원으로 조사됐다.
또 칼국수 가격은 월 평균 5325원으로 업소별 최고가격은 7000원, 최저 4000원으로 3000원 가량을 편차를 보였다. 이외에 삼겹살 200g은 1만1433원이고, 설렁탕은 평균 6366원으로 나타났다. 배추의 경우 도매점에서 3포기당 가격이 1만3000원으로 식당과 가정에서 배추김치를 담그기가 쉽지 않게 됐다.
주부클럽 관계자는 “서민들이 주로찾는 외식물가가 크게 올라 지갑이 더욱 얇아지고 있다” 며 “물가상승에 대한 소비자들의 감시기능 강화가 더욱 절실하다”고 말했다.
아산=남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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