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법린 선생 |
김 선생은 1899년 8월 서울 태생으로 1913년 은해사로 출가해 1917년까지 여러 학교를 다니다가 불교계 신식학교인 중앙학림에 편입했다.
1919년 2월 28일 중앙학림에서 한용운에게 독립운동에 매진할 것을 당부받고 탑골공원 만세시위에 가담한 뒤 같은 해 3월 4일 부산에서 범어사의 만세시위를 주도했다.
이후 김 선생은 1920년 4월 프랑스 유학에 올라 1927년 2월 10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세계피압박민족대회에 참가해 일본의 침략정책을 비판했다. 이후 일본으로 간 김 선생은 1930년 5월 불교계 항일결사인 만당 일본지부 결성, 조선불교청년총동맹의 동경지부장을 역임했다.
정부는 김 선생의 공훈을 기려 1995년 건국훈장 독립장을 추서했다.
천안=김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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