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여고(교장 이영이)가 6월 호국 보훈의 달을 앞두고 국토체험학습이란 동아리 계발활동을 통해 나라의 소중함을 깨달을 수 있는 수업으로 학생과 학부모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천안여고 융합형 스마트 동아리 '반크(VANK)' 회원 14명은 지난 26일부터 28일까지 2박3일간 서해최북단 백령도에서 체험학습<사진>을 실시하고 참가자 전원이 토론자로 나서 호국안보에 대한 열띤 토론을 벌였다.
이번 체험학습은 학생들이 동, 서, 남단(독도, 마라도)을 체험해 나라의 소중함을 깨닫고 대한민국의 영토를 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홍보대사로 육성하겠다는 중장기 계획에 따라 마련됐다.
반크는 독도 홍보, 천안박물관 및 코이카 체험학습, 화성행궁, 봉사 등 체험과 토론 중심의 동아리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특히 충남교육청 사제동행 독서토론 활동에서 우수동아리에 선정돼 지원금을 받고 있으며 토요일에는 독도 관련 서적을 읽고 토론활동을 진행하고 매주 토, 일요일에는 독립기념관에서 관람객을 대상으로 도슨트 봉사활동도 병행하고 있다.
이승용 지도교사는 “국토 체험과 독서를 통한 토론 활동으로 학생 스스로 자신에 대한 가능성을 발견하고 있다”며 “이는 건전한 사고 함양과 자신감을 얻는 계기가 돼 자기주도적 학습력을 키워 줄 것”이라고 말했다.
천안=윤원중 기자 ywjg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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