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주통합당 충북도당-세종시당 당대표ㆍ최고위원 선출대회서 226표를 얻어 1위를 차지한 김한길 후보가 당원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뉴시스 제공] |
김 후보는 29일 충북 청주에서 열린 지역 순회투표에서 대의원 396명 가운데 226표를 얻어 1위에 올랐다.
세종시에서 국회의원에 당선된 이해찬 후보는 158표를 얻어 2위에 그쳤고, 충청 출신의 조정식 후보는 116표를 득표해 3위에 오르며 나름 선전했다.
추미애 후보는 84표를 얻어 4위를 기록했으며 그 뒤로는 우상호 81표, 강기정 66표, 이종걸 45표, 문용식 후보 16표의 순이었다.
하지만 누적 득표수로는 여전히 이해찬 후보가 앞서고 있다.
이해찬 후보의 전체득표수는 현재 1755표로, 1742표를 얻은 김한길 후보를 13표차로 간신히 따돌리고 있다.
오는 30일에는 이 후보의 지지 기반이 약한 강원에서 당대표 경선이 예정돼 있어 김 후보가 선두 자리를 다시 탈환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지금까지 여덟 차례의 승부에서 이 후보가 2승 6패, 김 후보가 6승 2패를 했다는 점에서 '이해찬 대세론'이 꺾인 것은 물론 사실상 당심이 기울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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