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대 국회의원의 임기가 30일부터 시작됐다. 새롭게 변화된 충청권 정치 지형속에서 여의도에 입성하는 지역 국회의원들에 대한 지역민의 기대감이 크다. 본보는 19대 국회의 임기 시작에 맞춰 대전, 세종시, 충남 17명의 국회의원들의 각오를 들어보았다. <편집자 주>
-주거환경개선 재개·동서격차 해소 앞장
▲ 이장우 의원 |
지난 4·11 총선에서 과분한 격려와 성원을 보내주신 사랑하는 동구 주민들의 은혜에 보답하기 위해 대전 동구, 나아가 대전시, 그리고 대한민국을 위해 1분 1초도 헛되지 않게 성실히 노력하는 일하는 국회의원이 되겠습니다.
저는 제19대 국회 개원에 앞서 지난 총선 과정에서 제 손을 꼭 잡으시며 용기를 주셨던 동구지역 노인, 청소년, 근로자, 농민, 서민, 비정규직, 영세상인과 영세기업인, 장애우, 중산층 등 모든 분들께 단 한 가지를 약속드리겠습니다.
임기동안 동구지역 최대 현안사업인 중단된 주거환경개선사업을 재개시키고, 교육을 비롯한 대전 동서격차 해소에도 앞장 서겠습니다. 또 대전도시철도 2호선 지하화 건설과 역세권 개발 박차, 사회적 약자를 위한 복지 동구 건설에 매진할 것을 여러분께 약속드립니다.
-도청이전 등 현안 조속해결 '신뢰 회복'
▲ 강창희 의원 |
무엇보다 정치에 대한 국민적 신뢰를 회복하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그동안 민생문제를 해결해야 할 국회가 폭력과 정쟁으로 지새우면서 국민의 기대와 신뢰를 저버렸습니다.
최근 국회 선진화법 통과로 여야간의 대화와 타협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습니다. 6선 의원으로서 무거운 책임감을 갖고 '국민을 우선하는 국회', '일하는 국회', '협력과 상생의 국회'라는 새로운 정치문화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고자 합니다.
또한 지역적으로는 지난 선거 때 지역주민께 드렸던 약속들을 반드시 실천하고, 대전의 미래를 위한 든든한 토대를 만들고자 합니다. 세종시 건설과 과학벨트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하고, 충남도청 이전 문제 등 여러 지역현안들을 조속히 해결할 수 있도록 대전시, 국회의원들과 초당적으로 협력해 나갈 것입니다.
-경제불평등 완화·양극화 해소 민생해결
▲ 박병석 의원 |
서민들은 삶이 너무 고달프고 힘듭니다. 서민과 중산층의 삶의 고통을 덜어 주는 민생문제 해결이 최우선입니다.
열심히 일하면 내일이 오늘보다 나아지는 희망을 줄 수 있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입니니다.
경제불평등 완화, 양극화해소를 통한 99%의 사회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그리고 정말 꽉 막힌 남북화해와 평화, 무너지고 있는 민주주의 회복의 길을 가야합니다.
또한 대전 발전의 획기적 전환을 이룰 세종시와 과학벨트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대전시민이 주신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반듯하고 진솔하게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전문성 살려 '민심담는 법안' 만들 것
▲ 박범계 의원 |
일미칠근(一米七斤), '쌀 한 톨에도 농부의 땀이 일곱 근이 들어 있다'는 뜻을 가슴 깊이 새기는 '한밭의 일꾼'이 되고자 합니다. 우리 비옥한 한밭을 묵정밭으로 만들지 않겠습니다.
이번 총선에서 대전 시민들께서는 여3, 야3이라는 절묘한 분할구도를 선택해주셨습니다. 이 역시 대전 시민 여러분들의 지엄한 명령임을 잘 알고 있습니다. 여야 의원들은 서로 견제하면서 지역발전을 위해서는 초당적으로 협력하도록 하겠습니다.
법관 출신이라는 전문성을 살려서 민심을 담는 법안을 만들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올해는 대통령 선거가 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이 꿈꿨던 '사람 사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서 미약하나마 제 온 힘과 열정을 바치도록 하겠습니다.
-초심 그대로… 세종시·과학벨트 성공 온힘
▲ 이상민 의원 |
19대 국회 개원을 앞두고 그 어느 때보다 무거운 책임감과 남다른 각오가 앞섭니다.
3선의원으로서 정치적으로 큰 역할을 해야하고, 지역적으로 해결해야할 큰 일이 많기 때문입니다. 특히 오는 12월 대선에서 민주통합당의 정권창출 대업을 이루어야하고, 세종시, 과학벨트의 온전한 추진과 지역발전을 위한 현안사업 해결에 온 힘을 쏟을 것입니다.
초심의 소신 잃지않고 처음처럼 올곧고 바른정치를 펼칠 것이며, 땀흘려 일한 사람이 제대로 대접받는 정의사회구현과 어르신과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를 대변하는 의정활동에 진력을 다할 각오입니다. 권력에 아부하지 않고 항상 국민의 편에 서서 생각하고 행동할 것입니다.
-무상교육·비정규직 등 서민공약 최우선
▲ 박성효 의원 |
지방행정을 평생하고 여당의 최고위원을 경험했지만 국회 의정활동은 처음입니다. 처음 한동안은 많이 듣고 배우겠습니다. 우리 지역의 정치적 위상을 높이고 충청인과 대전시민의 자부심이나 신뢰에 어긋나지 않는 정치인이 되기 위해 열심히 공부하겠습니다.
우리 새누리당이 내건 공약 중 (무상 교육ㆍ보육, 비정규직 문제, 노인일자리 창출, 경제민주화 등) 서민과 밀접한 공약을 최우선으로 이행하는데 앞장서겠습니다.
“우리 대덕구의 발전을 앞당기겠다”는 공약을 늘 가슴에 품고 발로 뛰는 의정활동을 펼치겠습니다. 약속을 지키는 정치, 여민동락과 역지사지, 공평무사의 정치로 대한민국을 바로 세우겠습니다.
-행정+경제+복지 세종시 성공건설 주력
▲ 이해찬 의원 |
다시 한 번 세종시 초대 국회의원으로 당선시켜 주신 세종시 시민 여러분들께 머리 숙여 감사드립니다.
저는 세종시의 최초 기획자이자 설계자로서 5선 국회의원과 국무총리로서 쌓은 경험과 능력을 다 바쳐 세종시를 행정과 경제, 교육과 복지가 고루 발전된 친환경적이고 미래지향적인 세계적인 명품도시로 만들겠습니다. 이번 19대 국회에서 상임위원회는 행정안전위원회에 몸을 담으려 합니다.
세종시 특별법, 세종시 균형발전 방안을 제대로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아울러 이번 12월 대선에서 반드시 정권을 교체하여 김대중, 노무현 대통령 두 분이 이룩하고자했던 민주, 복지, 평화의 대한민국을 건설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국민 눈높이 정책발굴… 복지선진국 발판
▲ 양승조 의원 |
4·11 총선에서 보여준 국민들의 요구는 1%의 슈퍼부자들만을 위한 정책 시행으로 서민경제 및 민생을 파탄시킨 무능하고 부패한 이명박 새누리당 정권에 대해 준엄한 심판이자 민생 경제 회복을 통해 살기 좋은 세상을 만들어 달라는 바람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저출산, 고령화 사회 대비를 위한 대안 제시, 보편적 복지 실현, 지속가능한 국가 균형 발전,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정책을 발굴하고 개선, 보완해 우리나라가 복지선진국으로 진입할 수 있는 발판을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아울러 원도심 활성화, 수도권 전철의 독립기념관역 신설 등 지역현안을 해결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해 희망찬 천안, 행복한 천안을 만들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대화하며 약속지키는 '발품정치' 자신
▲ 박완주 의원 |
한결같이 시민과 대화하며 약속을 지키며 일하는 국회의원이 될 것입니다.
시민들의 손으로 선출된 만큼 시민 이 외 어떠한 눈치도 볼 필요 없이 당당히 시민들의 목소리를 중앙정부에 전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국회의원은 더 이상 권력이 아니고, 국민과 시민을 위해 일하는 봉사직이기에 대통령과 행정부를 견제, 감시해 국민의 혈세를 헛되이 쓰지 못하도록 하고, 국민이 잘 살 수 있도록 법과 제도를 만드는 일과 지역 발전을 위해 예산을 많이 가져오는 기본적인 일에 충실히 임할 것입니다.
중산층과 서민을 행복하게 할 법을 만들고 아이들을 위한 법, 국토균형발전과 지방정권의 새로운 지방자치를 위한 법, 보편적 복지를 통해 국민의 웃음을 찾아줄 수 있는 법을 만드는데 발로 뛰는 젊은 일꾼으로 앞장서겠습니다.
-아산신도시 재점화·구도심 활성화 중점
▲ 이명수 의원 |
계속 일할 수 있도록 기회를 준 시민들의 뜻은 제대로 일하라는 요구라고 생각합니다. 열심히 일하는 것만이 최선의 보답일 것입니다. 정치인 이명수로 인해서 '정치가 참 고맙다', '아산이 부럽다'는 이야기를 아산시민과 국민들로부터 듣고 싶습니다. 정치를 잘하면 지방과 지역, 국민들이 편안하다는 믿음을 심어주고 싶습니다.
19대 국회에서는 정치 시스템을 변화시켜보고자 합니다. 시스템을 개혁해야 합니다. 또 일자리창출, 대학생, 청년 문제 등은 여야를 떠나 정치적으로 해결해야 할 사안입니다. 특히 내가 어떤 상임위에서 활동하든 간에 농업문제 만큼은 가장 큰 관심을 갖고 지켜볼 것입니다. 아산 지역문제는 아산신도시의 재점화와 구도심을 비롯한 경제활성화, 온천관광 활성화를 중점적으로 지원할 생각입니다.
<계속>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