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대전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25일 전남직업능력개발원에 재학 중인 지적장애인 이모(20)씨 등 남녀 4명이 무단가출했다.
이들은 이날 오후 5시께 능력개발원에서 수업이 끝난 뒤 가출해 함평역에서 서대전역으로 기차를 타고 이동해 대전 일원을 배회했다.
대전 경찰은 26일 오전 7시 30분께 전남경찰청과 공조로 대전에서 배회하던 이모(20)씨와 휴대전화 연락을 통해 동구 삼성동에서 이씨를 발견했다. 이어서 서대전역 노상에서 문모(여ㆍ20)씨, 서부터미널 인근에 배회 중인 유모(20)씨, 임모(19)양을 찾아 가족에게 인계했다.
경찰 관계자는 “대전경찰과 전남경찰의 신속한 공조로 가출한 학생을 모두 안전하게 가족에게 인계했다”고 밝혔다.
강우성 기자 khaiihd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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