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대전ㆍ충남본부가 29일 발표한 '5월 기업경기 동향 및 6월 전망' 조사 결과, 지역 제조업의 업황전망BSI는 84로 전월(88)보다 4p 하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기준치가 100인 BSI가 100 이상이면 긍정응답 업체 수가 부정응답 업체 수보다 많음을, 100 이하면 그 반대를 의미한다.
대기업(5월 99→6월 94)과 중소기업(85→81)은 전월보다 각각 5p, 4p 하락, 수출기업(101→92)과 내수기업(85→81)은 각각 9p, 4p 하락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업종별로 보면 화합물, 화학제품 등은 상승했으나 자동차, 트레일러 및 1차금속 등은 하락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매출전망BSI(5월 102→6월 99) 및 생산전망BSI(5월 106→6월 100)는 전월보다 각각 3pㆍ6p 하락, 신규수주전망BSI(102→96)와 가동률전망BSI(106→100)는 각 6p 하락, 제품재고수준전망BSI(105→106)와 생산설비수준전망BSI(102→103)는 각 1p 상승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설비투자전망BSI(99→101)는 전월보다 2p 상승, 인력사정전망BSI(92→92)는 전월과 동일, 채산성전망BSI(93→90)는 3p하락 할 것으로 전망했다.
비제조업의 경우 업황전망BSI는 76으로 전월(80)보다 4p 하락 예상했다. 매출전망BSI(5월 91→6월 86)및 채산성전망BSI(89→84)는 모두 전월보다 5p 하락 할 것으로 내다 봤다.
5월 대전ㆍ충남지역 제조업체는 내수부진(24.2%,+2.5%p), 원자재가격상승(14.2%, -1.91.0%p), 불확실한 경제상황(9.9%,-1.31%p) 및 수출부진(8.7%,-0.1%p) 등을, 비제조업체는 내수부진(17.4%,+5.8%p), 경쟁심화(16.4%,+2.8%p), 원자재가격 상승(11.5%,+1.5%p), 불확실한 경제 상황(11.2%,-4.8%p)등을 경영 애로사항으로 꼽았다.
한편, 이번 '5월 기업경기 동향 및 6월 전망' 조사 결과는 대전ㆍ충남지역 519개 업체(448개 업체 응답)를 대상으로 지난 10일부터 22일까지 조사된 결과다.
박병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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