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양고추문화마을 양귀비꽃밭을 찾은 어린이들. |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는 관상용 양귀비꽃은 지난 3월 농업기술센터에서 꽃묘 5만여 포기를 지원받아 이식한 것으로 지난 21일부터 꽃을 피우기 시작했다.
양귀비꽃은 6월 초까지 절정을 이룰 것으로 전망된다.
이밖에도 청양고추 문화마을에는 세계에서 제일 매운 고추와 각양각색으로 모양과 색을 바꾸는 34개 나라의 고추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세계고추생태관이 자리잡고 있다.
또한 95종의 아열대 식물 5978그루와 세계희귀종 꽃인 시체꽃 줄기를 관람 할 수 있는 자연 생태관이 수려한 모습으로 고추문화마을을 찾는 이들을 반기고 있다.
특히 자연공간에 걸맞은 14동의 펜션과 세미나실은 전국의 대학 및 기업, 가족, 모임 단위의 휴식과 교육 장소로 각광을 받고 있다.
대치면 탄정리에 거주하는 복모(49)씨는 “얼마전까지만 해도 20년마다 한번 핀다는 시체꽃이 만개해 눈길을 사로잡더니 이번에는 꽃양귀비가 만개해 눈을 즐겁게 해준다”고 말했다.
청양=이봉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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