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부터 시작된 교과교실제는 교사가 교실로 이동해 수업을 하는 것이 아니라, 학생이 교실을 찾아가 수업을 받는 방식으로 학생 능력과 교과 특성을 반영한 교실 구성으로 공교육 만족도 제고와 학교 경쟁력 향상을 위해 운영되는 제도다.
교과교실제는 모든 교과를 교과교실제로 운영하는 선진형과 일부 과목을 교과교실제로 운영하는 과목중점형으로 나눠 실시된다.
올해 4월말 기준으로 교과교실제를 운영하는 도내 중ㆍ고등학교는 선진형 11교, 과목중점형 55교 등 66교다.
이번에 추가로 지정된 학교는 선진형 3교(일신여중, 세명고, 오송고), 과목중점형 27교(충북고, 산남고, 주성고, 청주여고, 주덕고, 보은여고, 대성고, 보은고, 형석고, 충북여고, 학산정보고, 충주상고, 가경중, 운동중, 경덕중, 봉명중, 증평중, 단성중, 영동중, 옥산중, 복대중, 주덕중, 미원중, 청주중앙중, 심천중, 대성여중, 한일중)로 30교다.
이에 따라 교과교실제 운영학교는 총 96교로 늘어나게 됐으며, 도교육청은 2014년까지 교과교실제를 150교로 확대ㆍ운영할 계획이다.
한편, 교과교실제 운영 학교는 자율학교로 지정되어 교육과정의 자율성과 교원인사를 50%범위내에서 자율적으로 편성ㆍ운영할 수 있다.
한편, 도교육청은 지난 8일 선진형 교과교실제를 성공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청원 양청고에서 교과교실제 학교 관리자와 담당교사, 행정실장을 대상으로 연찬회를 열었다.
청주=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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