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로부터 “쪽파 앞에서 수염자랑 하지마라”, “검은 머리 파뿌리 되도록 건강하게 잘 살아라”라는 말이 있듯이 '들에서 나는 약재'이자 '만병통치약'으로 여겨졌던 쪽파는 황산화작용과 항암작용, 항스트레스작용 등 면역기능을 강화시키는 건강식품이다. 또 '오신채'나 '오훈채'라고 하여 마늘, 부추 등과 함께 불교에서 금하는 음식으로 자양강장효과가 뛰어나다.
요즘 출하되는 서산 황토쪽파는 서울 가락동 농수산물시장에서 1㎏ 1단의 가격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5% 정도 오른 3500원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특히, 서산황토쪽파는 철분과 칼슘, 마그네슘 등이 풍부한 황토밭에서 해풍을 맞고 자라 특유의 맛과 향이 진한 게 인기비결이다.
서산=임붕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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