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백나무로 지어진 찜질방에서 산모들이 산후조리를 하고 있다. |
서구 관저동 건양대병원 앞에 문을 연 '고운맘 산후조리원(원장 황미순)'이 그곳이다. 고운맘 산후조리원에 들어서면 친환경 자재를 사용한 최고급 인테리어와 최신식 시설이 눈에 들어온다.
편백나무 찜질방과 적외선 좌욕기, 골반교정기, 부종치료기, 초음파기 등 최신 산후 회복장비도 갖추고 있다. 모유수유 전문가가 항시 상주하고 있어 지속적 관리를 하고 있어 산모들의 100% 모유수유를 시행하고 있기도 하다.
지난 4월 문을 열었으나 벌써부터 예약이 마무리된 상태다.
더욱이 건양대병원과 협약을 체결해 소아과 전문의들이 직접 조리원을 찾아 신생아 관리를 해주는가 하면, 전 직원이 정규 자격증을 소지한 의료인들이라는 것도 주목할만 하다. 가격은 2주 기준 230만원에서 VVIP룸은 350만원까지로 시중 조리원과 비슷하며, 건양대학교병원에서 분만을 할 경우 우대 조항이 있다.
이곳에서 조리를 하고 있는 산모 정진현(33ㆍ서구 가장동)씨는 “첫째는 서울에서 조리를 했고, 둘째 아이인데 대전에 이런 시설을 갖춘 조리원이 있다는 것이 놀라웠다”며 “최고급 시설과 인테리어, 전문가 선생님들 때문에 편안하게 조리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고운맘산후조리원 황미순 원장은 “모유수유 전문가의 모유수유지도 및 육아관리 상담과 산전 관리부터 산후 관리까지 최고의 명품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김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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