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원 4-H활성화 사업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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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원 4-H활성화 사업 '눈길'

농기센터 7가지 야생화 꽃묘 5500포기 보급

  • 승인 2012-05-28 13:55
  • 신문게재 2012-05-29 19면
  • 충북=박근주 기자충북=박근주 기자
청원군농업기술센터가 자라나는 청소년들이 농촌을 이해하는 데 도움을 주고 건전한 정서 함양을 위해 4-H활성화 사업을 펼치고 있어 주목을 끌고 있다.

28일 군농기센터는 아름다운 학교 만들기를 위해 양청고등학교를 비롯한 지역내 학교 4-H회에 노랑꽃창포, 향패랭이, 할미꽃, 맥문동, 수호초, 벌개미취 등 총 7가지 야생화 꽃묘 5500포기를 보급했다고 밝혔다.

이들 꽃묘는 청원군 미원면 초록마을 영농조합법인 이영희 대표가 기증한 것으로, 이 대표는 어려서부터 4-H활동을 한 선배회원, 야생화 꽃묘가 필요한 곳에 지속적으로 후원해 오고 있다. 특히 이 대표는 우리나라에서 희귀한 제비붓꽃 종자를 채취, 발아시켜 확대 보급하고 해안사구 생태복원구종에 대한 특허등록을 하는 등 기술개발에 노력을 다하고 있다.

아울러 센터는 학교4-H활성화 과제사업을 공모해 선정된 학교에는 과제활동자금도 지원할 예정이며, 26일에는 청소년의 달 행사로 4-H회원들의 농촌일손돕기 봉사활동 및 과제교육 실습을 실시해 큰 호응을 얻었다.

센터 관계자는 “학생 4-H회원들이 생명의 소중함을 느끼고 한 톨의 쌀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농부의 마음을 조금이나마 이해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청원=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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