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군농기센터는 지난 달까지 인터넷을 통한 신청을 받아 도시소비자 200명에게 사과나무를 분양했다고 밝혔다.
분양가격은 8~10년 후지 1그루당 10만원(최저 30㎏ 보장), 15만원(최저 45㎏ 보장), 20만원(최저 60㎏ 보장)이며, 모든 재배 관리는 분양농가가 맡게 된다.
아울러 센터는 분양과 동시에 분양 농가의 기원 메시지와 분양 명패를 달아주고 개화기 꽃 솎기ㆍ열매솎기ㆍ수확작업 등의 체험 기회도 제공할 방침이다.
특히 지난 19일에 열린 사과나무 열매솎기 체험행사에는 300여 명의 도시소비자들이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
이번 사과나무 분양에 참여한 한 소비자는 “사과나무 분양사업은 농가 및 소비자가 상생할 수 있는 좋은 사업”이라며 “꼭 성공을 거둬 농가 소득에 보탬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청원=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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