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도는 오는 7월까지 국토해양부가 국도상 교통 지체 및 정체 구간과 교통사고 다발지역에 대한 구조 개선을 위해 추진 중인 '전국 국도 병목지점 5단계 기본계획'에 도내 14곳의 교차로 개선, 병목구간 도로 확장 등을 포함시켰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2013년부터 2018년까지 6년간 이뤄진다.
기본계획에 포함된 청원군 남이면 가마리(가마교차로~양촌교차로) 국도 17호선은 평소 차량이 정체되는 심각한 병목현상이 발생됨에 따라 도가 추가로 건의해 양방향 1차로를 확장한다.
진천군 진천읍 지암리 국도 21호선은 6방향 교차 및 인근 버스정류장 위치로 인한 교통사고 위험을 줄이고 안전한 교통운행을 위해 회전교차로를 설치한다.
진천군 진천읍 사곡리 국도 17호선에는 입체교차로를 설치해 상습 정체되던 교차로를 원활한 교통 흐름이 이어질 수 있도록 개선한다.
이 사업은 단기간에 소규모 예산을 투자해 도로 병목구간을 개선함으로써 교통흐름을 개선하고 사고방지를 도모하기 위해 추진되는 사업으로, 1993년부터 5개년 단위로 추진돼 현재 5단계 기본계획(2013~2018년)을 수립중이다.
도는 지난해부터 도내 위임 국도 뿐만아니라 일반국도에 대해 기초조사를 실시했고, 일반 국도구간은 기본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대전지방국토관리청과 협의해 오고 있다.
정시영 도 도로과장은 “앞으로도 국도의 교통량 변화, 주변지역 개발 및 사회적 여건변화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사업이 반드시 필요한 구간은 국토해양부에 지속적으로 건의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교통환경이 꾸준히 개선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청주=박근주 기자 springkj@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