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농업기술센터는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농기계 안전사고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관내 농업인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군은 영농철인 4월에서 10월까지 경운기, 트랙터 등 농기계 사용이 잦은 만큼 안전사고도 빈번해 추락, 전복, 깔림 등의 사고가 자주 일어남에 따라 안전사고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농기계 안전사고의 약 40%가 모내기철인 5월 전후에 발생할 만큼 위험한 시기임을 강조하며 기계별 안전수칙을 마련하는 등 세심한 사고 예방책을 제시하고 있다.
군은 군민들을 대상으로 농기계 사용 전 정비ㆍ점검, 경운기 후미 방향지시등 부착, 주차시 받침목 고이기, 안전장구 착용, 음주 후 운행 금지, 안전법규 준수 등을 군 소식지 및 반상회 등을 통해 집중 홍보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겨우내 방치해뒀던 농기계가 정비불량으로 사고가 나지 않도록 사전 정비와 철저한 점검 후 사용해 주길 당부하고 있다”고 말했다.
태안=김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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