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족 건강 챙겨주는 '식물 인테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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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자민 고무나무 공기정화 효과… 테이블야자는 화학물질 흡수

  • 승인 2012-05-28 13:17
  • 신문게재 2012-05-29 12면
  • 이경태 기자이경태 기자
[생활풍수 이야기]

가구 등을 배치해서 집안의 기운을 북돋는 방법 이외에도 식물만으로도 비슷한 효과를 얻기도 한다. 식물을 통한 풍수 인테리어를 통해 좋은 기운을 집안에 머물도록 해보는 방법도 좋다. 가족의 건강을 위해서도 식물을 가정 내에 배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벤자민 고무나무는 공기오염물질인 포름알데히드를 제거해주는 효과가 있다. 잎이 많은 만큼 공기 정화 효과가 크다. 실내에서 가스나 석유류를 원료를 쓰는 기기가 있으면 벤자민 고무나무를 놓아야 한다.

인도 고무나무의 경우에는 카펫, 벽지에서 방출되는 유해 가스를 흡수하는 기능이 있다. 입이 넓고 광택이 멋지기 때문에 가정의 화합과 기운을 표현해주기도 한다.

관음죽은 암모니아를 흡수하기 때문에 화장실 변기 위에 놓아두면 된다. 관음죽은 음지식물이어서 빛이 직접 닿지 않는 실내에 둬야 하며 동양적인 멋을 풍기기 때문에 보는 사람들의 마음을 차분하게 해준다.

테이블야자의 경우, 새로 들어간 집에서 나오는 유독가스를 없애는 기능을 한다. 새집에 초대를 받았을 때 테이블야자를 선물해준다면 그 집안의 건강을 기원한다는 마음을 전달해줄 수가 있다. 불쾌한 냄새 또한 없애주고, 외부의 좋지 않은 기운이 가정에 들어오지 못하게 해준다.

화려한 색의 크로톤은 가정에 화목을 가져다준다. 빨간색을 비롯해 노란색 등 잎의 색이 화려하고 정력적이어서 집안에 밝은 기운이 자리잡게 도와준다. 이 역시 포름알데히드를 없애주기 때문에 새 집에 가져다놓으면 금상첨화다.

음지와 양지에서 모두 잘 자라나는 잉글리시 아이비는 강한 이미지를 갖고 있는 식물이다. 이 역시 실내에서 나오는 화학물질을 흡수하는 데 탁월하다.

추위에도 강하기 때문에 초보자 역시 키우기가 쉬우며 이같은 특성 때문에 강인함을 상징한다. 집안에 생기를 불어올 뿐만 아니라 가족간의 결속력을 높일 수 있는 식물로 추천되기도 한다.

이경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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