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1회 전국 소년체전에 참가한 대전선수단 가운데 쌍둥이 자매가 있어 화제다.
▲ 제41회 소년체전 역도 종목에 동반 출전하는 신탄중 박예임<사진 왼쪽>, 태임 쌍둥이 자매. |
이번 체전에 언니는 28일 평택 이충문화센터에서 48㎏급에 동생은 같은날 같은 장소에서 53㎏급에 동반 출전한다.
특히 언니 박예임은 은메달 기대주다.
올 3월 열린 대전시 2차 평가전에서 인상, 용상, 합계 1위에 오르는 저력을 보인 박예임이다.
인상 60㎏, 용상 75㎏ 합계 135㎏를 꾸준히 들어 올리는 기량을 갖고 있다.
메달권에 약간 못 미친다는 평가를 받는 동생도 컨디션 조절을 잘할 경우 이변을 기대하고 있다.
쌍둥이 자매는 지난해 7월 평소 역도 자질을 높게 평가하고 있던 신탄중 지도교사의 권유로 처음 라벨을 잡았다.
짧은 선수 경력임에도 날로 기량이 일취월장하고 있다는 것이 대전 역도계의 시각이다.
또 훈련 과정이나 학교생활에서 매사 서로를 먼저 챙기는 등 우애도 금메달감이다.
한국 여자 역도 간판 장미란을 좋아한다는 박예임은 “평소 연습한 대로 실력을 발휘하면 좋은 성적이 날 것으로 기대한다”며 “최선을 다해 대전의 명예를 드높이겠다”고 출사표를 밝혔다.
강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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