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5일 통계청이 발표한 전자상거래 및 사이버쇼핑 동향을 보면, 1/4분기 전자상거래 총 거래액은 작년 동 분기에 비해 58조4000억원(26.5%) 늘어 이 같은 수준으로 집계됐다.
2010년 1/4분기와 비교하면 96조7000억원 늘어난 수치다.
기업간(B2B) 거래비중이 92.6%로 가장 높았고, 기업ㆍ정부간(B2G) 4.8%, 기업ㆍ소비자간(B2C) 1.7%, 소비자간(C2C) 1% 순으로 조사됐다.
B2B거래를 산업별로 보면, 제조업(71.4%)과 도소매업(15.2%), 건설업(7.5%), 출판ㆍ영상ㆍ방송통신ㆍ정보서비스업(2.2%) 등의 순이다.
전자상거래 중 사이버쇼핑 총거래액도 7조원 대를 유지했다.
1/4분기 거래액은 7조7110억원으로 작년 동 분기보다 815억원(11.8%) 늘었다.
전체 소매 판매액(75조2280억원) 대비 비중은 10.3%로 확대 추세를 지속했다.
상품군별로는 의류ㆍ패션 등의 상품이 16.2%로 가장 많은 판매액을 기록했고, 여행ㆍ예약서비스(13.7%)와 생활ㆍ자동차용품(11%), 컴퓨터 및 주변기기(10.8%), 가전ㆍ전자ㆍ통신기기(10.5%), 음식료품(8.4%), 화장품(5.8%), 서적(4.9%), 아동ㆍ유아용품(4.7%), 농수산물 및 스포츠레저용품(각 3.3%) 등이 후순위를 차지했다.
작년 같은 분기 대비로는 음식료품과 농수산물, 컴퓨터 및 주변기기, 생활ㆍ자동차용품, 여행ㆍ예약서비스가 20% 이상의 판매 신장세를 나타냈다.
이희택 기자 nature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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