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숨진 A(15)양과 B(25)씨 등 4명은 지난 21일 오후 11시께 대전의 한 펜션에 함께 투숙을 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 4명은 서로 다른 지역에 거주했고 인터넷 자살사이트를 통해서 동반자살을 계획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이튿날 연탄을 피우고 수면제를 먹고 잠이 들었고 오후 11씨게 A양을 제외한 3명은 깨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동반자살을 시도 후 깨어난 3명은 화장실 바닥에 숨져 있는 A양을 발견, 이불장에 옮기고 나서 겁이나 달아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이들이 자살사이트를 통해서 동반자살을 시도했다가 A양만 숨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조성수 기자 joseongs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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